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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의 범죄분야 핵심사업인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사업 실시설계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26일 구청장실에서 가졌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화정동 및 대송동 일원의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사업의 디자인과 설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최종안이 확정됐으며, 오는 10월에 착공에 들어가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역인 화정동과 대송동 일원은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적지만 공원 및 학교 주변 통학로 일원이 청소년들의 비행장소로 이용되는 등 야간 시간대 범죄 발생이 우려되고, 도로 경사가 심해 고령자와 초·중등학생들의 보행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이 때문에 동구는 사업비 3억6,000만원을 들여 경사가 심한 도로에 보행통로를 조성하고 안전펜스와 길잡이 조명 설치 및 옹벽 도색, 범죄예방안내 사인 부착, 안전건널목, 옐로우 카펫 등을 설치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화정공원 등 인근공원에는 공원등 추가 설치와 진입게이트 설치, 공원 차폐수목 정비 및 금연경고 사인 재설치, 고보조명 설치 등을 통해 안심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화정주공아파트에는 주차장 및 어린이 놀이터 방범시설 설치와 진입게이트 설치, 진입부 사인시설 설치, 노후 옹벽 도색 등 안심생활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장현기자 uskji@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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