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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제7대 지부장 선거 1차 투표가 실시된 26일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식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노조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노윤서기자 usnys@

제 7대 현대차 노조지부장 선거 1차 투표가 26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됐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후 11시30분까지 울산·아산·전주 공장과 판매·정비·남양연구소 등에서 전체 조합원 5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7대 집행부 선출을 위한 1차 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에는 강성 성향으로 분류되는 후보 2명과 중도·실리 성향의 후보 2명이 맞붙는다.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각 사업장의 투표함이 울산공장에 모이는 이날 밤 늦게 개표를 시작, 27일 새벽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 득표자가 나오면 곧바로 7대 노조 지부장으로 선출된다. 과반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오는 29일 다득표 1·2위 후보를 놓고 2차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 노조 6대 집행부는 올해 임단협에서 난항을 겪자 지난달 30일 교섭 중단을 선언하고 10월 출범하는 7대 집행부가 곧바로 교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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