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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청년작가회 송진아 作 'Peach blossom'.

창작미술인협회와 울산청년작가회원들이 한 해 결실을 내놓는 작품전을 연다.
 
# 제9회 창작미술인협회 정기전
한국화, 조소, 섬유공예 등 다양한 장르로 펼쳐낸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가 열린다. 창작미술인협회원 33인이 마련하는 '제9회 창작미술인협회' 정기전이 다음달 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3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기전에는 부산지역의 저명한 원로작가들과 명예교수 등 6인을 초대작가로 모시고, 울산지역에서는 이달우, 심재원 원로작가를 자문위원으로 한 27인의 회원들의 작품을 내건다.
 평면회화 부문에서는 구상과 사실, 비구상과 추상, 현대회화를 한데 어울려 선보이며, 전통 문인화와 현대적 채색 기법의 문인화 등도 전시한다.
 꽃그림을 한지에 채색하거나 색연필로 그린 보타니컬아트, 천연 자연염색을 한 추상적 섬유공예, 옻칠회화 등이 한데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연출한다. 
 
# 울산 청년작가회 '꿈꾸는 세상'
젊은 미술인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청년작가들의 작품전이 마련된다.
 다음달 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장에서는 2017 울산청년작가회의 '꿈꾸는 세상'전이 펼쳐진다.
 울산청년작가회는 40세 이하 젊은 미술인들로 구성돼 실험성이 강하고 기존형식의 구애를 받지 않는 자유로운 작품을 제작, 전시하는 단체다. 1989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작품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려한 색채 뒤에 숨은 안식처를 소망하는 작품을 담아낸 송진아 작가, 차별 없는 세상을 외치는 정지원 작가의 작품 외 이수정, 유현지, 이인정, 하혜정, 손원이, 서명지 작가들의 개성있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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