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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쓰오일은 27일 온산공단 내에서 건설 중인 잔사유 고도화 정제시설 내 최대 수전용량 전력설비(1,200㎿)의 345㎸ 전력 최초 수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에쓰오일 잔사유 고도화 정제시설(RUC&ODC 프로젝트)의 본격 시운전을 위한 전력공급 준비가 완료됐다.
 에쓰오일은 27일 온산공단 내에서 건설 중인 잔사유 고도화 정제시설 내 최대 수전용량 전력설비(1,200㎿)의 345㎸ 전력 최초 수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수전(受電)은 잔사유 고도화 정제시설의 전력설비 설치공사를 완료해 전력을 공급받게 됐음을 말한다.
 이번 345㎸ 전력 수전은 국내에서는 네 번째로 성공한 사례다.
 에쓰오일은 2016년 7월 345㎸ 지중선로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변압기, 가스절연개폐설비 등을 금년 8월 말에 설치 완료했다.
 모든 설비의 종합시험을 거쳐 이날 한국전력공사 신온산변전소로부터 345kV 전력을 성공적으로 수전받게 됐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당초 계획대로 수전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 11월 초 공정의 시운전에 돌입해 2018년 4월 RUC&ODC프로젝트 완공의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의 RUC&ODC 프로젝트는 2018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총 4조8000억원이 투자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하루 7만6,000배럴의 잔사유를 프로필렌, 휘발유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RUC 시설과 연산 40만5,000톤의 폴리프로필렌(PP) 및 연산 30만톤의 산화프로필렌(PO)을 생산하는 ODC 시설을 함께 건설한다.
 하주화기자 usjh@ul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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