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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종합시장(상인회장 박문점)이 27일 오후 3시 태화새마을금고 3층에서 중구 지역 최초로 착한전통시장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지난해 태풍 '차바'의 아픔을 지역민들의 사랑으로 딛고 일어선 태화시장 상인들이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착한가게에 단체로 가입을 추진하면서 마련됐다.
착한전통시장에 참여한 태화종합시장 내 점포는 박문점 상인회장이 운영 중인 속옷매장을 비롯해 음식점과 잡화점, 마트, 약국 등 전체 21개소다.
이 가운데 빅세일마트는 매월 5만원을, 그 외에 20개 점포들은 각각 3만원씩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게 된다.
기부금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태화동 주민센터에서 전액을 지역 취약계층의 복지사업비로 사용한다. 김지혁기자 us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