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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실시계획 승인이 난지 3년이 지났지만 첫 삽도 뜨지 못해 표류하던 'GW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더블유아이시(주)는 10일부터 울주군 온양읍 내광리 산 77 일원(45만370㎡)에 GW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산단은 총 1,40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20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4월 울산시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았지만 경기 부진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지더블유아이시는 사업구역 내 토지소유권을 60% 이상 확보하고 현장사무실 설치 등 공사 착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유치업종은 1차 금속, 전기 장비, 기타기계, 자동차 및 운송장비 등이다.


 한편 시는 GW산업단지 조성사업과 발맞춰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을 위해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진입도로는 사업비 270억 원(국비 220억 원, 시비 50억 원)이 투입돼 국도7호선 우회도로에서 산업단지까지 총 연장 2.52㎞, 폭 12m(왕복 2차선)에 이른다.  조창훈기자 us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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