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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전 10시 49분께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원당골사거리에서 LPG를 실은 8t 탱크로리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사고처리를 하고 있다. 울산 온산소방서 제공

열흘 간 이어진 긴 연휴동안 울산지역은 비교적 평온했지만 크고 작은 사건 사고도 이어졌다.
 추석 당일인 지난 4일 새벽 울산 해역에는 규모 2.4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11분께 울산 동구 동쪽 42km 해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지는 북위 35.56도, 동경 129.88도 지점이다.
 기상청은 22m의 깊이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은 지진계로는 감지할 수 있으나 사람은 느끼지 못하는 정도라고 전했다. 이날 지진으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7일 오전 1시 40분에는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의 중증 장애아동 재활시설에서 불이 났다.
 지하 보일러실에서 시작된 화재로 연기가 퍼지면서 이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아동 32명과 교사 6명 등 38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히 대피했다.
 불은 보일러실 일부를 태우고 약 40분 만에 진화됐다.

 6일 오전 10시 50분에는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원당골 사거리에서 LPG를 실은 8t 탱크로리 차량이 주행 중 옆으로 넘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운전자 A(43)씨가 가벼운 상처를 입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탱크로리의 배관이 파손되면서 실려 있던 LPG 약 400㎏이 공기 중으로 누출됐다.  사회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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