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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북구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숨은 관광지를 찾아 떠나는 문화관광투어와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힌 가운데 사진은 지난해 실시한 북구 강동지역 숨은 관광지를 찾아 떠나는 문화여행 모습.

울산 북구가 참여형 관광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북구에 따르면 북구는 북구문화원 주관으로 지난 5월부터 매월 1회 가까이 있지만 잘 알지 못했던 지역의 문화관광지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문화관광지 투어는 가족단위 관광객, 다문화가족, 울산시 블로거단 등을 대상으로 참여자 30명 내외를 모집, 지역의 숨은 관광지를 찾아 떠나는 하루 코스 버스 여행이다. 당사해양낚시공원과 강동사랑길, 정자항 등 강동 지역 투어와 북구의 문화재를 돌아보는 코스를 통해 지역 관광 자원을 알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문화관광투어에서 강동사랑길을 둘러본 한 참가자는 "울산에 살고 있지만 아직도 모르는 곳이 많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며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강동사랑길을 가족들과 함께 자주 찾아오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북구 문화관광투어는 최근의 관광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현장학습, 관광지 해설 등이 곁들여져 유·아동, 청소년들과 함께 신청해도 좋다.
 문화관광투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북구문화원(052-294-2222) 또는 북구청 관광해양개발과(052-241-7733)로 하면 된다.
 올해 마지막 문화관광투어는 오는 21일 진행된다.
 북구 관계자는 "최근 강동 지역이 뽀로로 테마파크 건립 예정 등으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관광자원도 개발해 많은 분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문화관광투어를 통해 지역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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