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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립미술관 조감도.

울산시립미술관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10일부터 미술관 건립부지에 속하는 중부도서관 철거 작업을 시작하고 문화재 시굴조사와 실시설계를 올해 말까지 완료하는 등 시립미술관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철거를 앞둔 중부도서관은 중구 시계탑거리의 한 건물에 임시로 자리를 옮겨 도서 열람 등 기본적인 기능을 갖추고 11일부터 개방한다.  
 중부도서관 앞 북정공원 지하주차장도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오는 2018년 2월 '시립미술관 건립공사'와 병행해 철거하고 조경 수목 등 지장물은 올 12월 말까지 이전할 예정이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총 73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1만2,400㎡,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로 오는 2018년 2월 착공 예정이다.
 2020년 개관 예정이며, '소통 대화 공유하는 미술관'으로 첨단 예술문화 현상을 공유하는 공공미술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주요시설은 전시장, 다목적 홀, 수장고와 시민을 위한 편의시설인 카페 및 아트 숍 등으로 구성된다.
 시립미술관의 작품 수집과 활용은 첨단기술, 실험미술 특화 연구를 통해 적절한 소장품 수집을 추진하고, 당대의 실험과 작품한 관련 심층연구로 울산시립미술관의 특징을 나타내 보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대예술과 문화를 소통하는 공공미술관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창조적이며 능동적인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미술관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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