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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종오 의원(새민중정당·울산 북구·사진)은 국정감사 첫날인 12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과기부의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과도한 인력파견과 부당한 갑질행태에 대해 고발할 예정이다. 

 11일 윤 의원실에 따르면 과기부는 현재 산하(유관)기관으로부터 26명의 인력을 파견받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파견실태는 정부부처와 산하기관의 협력관계를 넘어서는 비정상적인 갑질행태라고 윤 의원은 보고 있다.
 또 부당한 업무지시를 행하는 관행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ICT유관기관 노동조합협의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부처가 산하기관 직원에 대해 부당한 업무지시를 한다는 응답이 60~7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적폐청산의 사회적 요구가 높은 시점에 정부부처가 솔선수범해 건설적이고 협력적인 관계정립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조영재기자 us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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