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남구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실시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남구는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됨에 따라 11일 남구청 3층 구청장실에서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기헌 대표이사와 이호선 연구위원으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남구는 행정운영효율, 재정운영효율, 산업경영효율, 세계화 및 국제화 등 4개 평가분야 28개 지표로 구성된 경영활동부문에서 186.36점을 받으며 자치구 중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경쟁력 5위를 달성했으며, 경영활동부문은 4위에서 3위로 경쟁력이 향상됐다.

 이밖에 공무원 효율 및 수요대응력, 지방세징수율, 제조업체 규모 등과 같은 항목에서 타 자치단체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자치단체경쟁력평가는 행복도시를 가리키는 객관적인 지표들이 골고루 개선되고 발전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의미 있는 평가"라며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우리구의 목표가 성과로 나타난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의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실시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조사는 올해로 22년째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226개 기초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약 2개월간 경영자원부문, 경영활동부문 및 경영성과부문의 3개 부문에 경제활동인구, 재정, 산업, 취미생활, 복지 등 총 95개 지표를 기준으로 조사·평가했다.  조홍래기자 usjhr@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