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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울산지부 중구지회는 11일 오후 3시 중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사)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울산지부 중구지회(회장 이정민)는 11일 오후 3시 중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모의의회는 청소년들이 대의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해 의사결정 방안 마련 자질 향상과 청소년들의 정치참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의회에는 함월고등학교 학생과 지회 임원들 80명이 참가해 '9시 등교'에 관한 안건을 다뤘다.
 참가 학생들과 지회 임원들은 열띤 토론을 벌인 끝에 찬성 6표, 반대 5표로 '9시 등교'에 대한 찬성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민 중구청장, 서경환 중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들이 참석해 청소년들에게 "이번 행사가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 돼, 앞으로 꿈과 희망을 가지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민 회장은 "모의의회를 통해서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학습하고 정치적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이론교육과 체험을 통해 바른 정치성을 습득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회의 진행방법, 용어 사용 등에 있어서 미숙한 점이 있지만 진지하게 회의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밝혔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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