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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비위 행위가 적발된 이후 거취 논란에 휩싸였던 김정래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결국 사표를 제출했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 사장이 지난 10일 사표를 제출, 조만간 수리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앞서 감사원이 5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공기관 채용 등 조직·인력운영 실태' 감사에서 특정인 채용 관련 비위행위가 적발됐다.

 그러나 김정래 사장은 감사원 조치의 부당함을 내세우며 "채용비리 혐의를 받으면서 나갈 수 없다"고 사퇴를 거부했다. 
 하지만 산업부가 비위행위가 적발된 산하 공공기관장들을 대상으로 조기 퇴진을 추진하자 더 이상 사퇴 압박을 견지지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새 정부 들어 사표를 제출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은 14명으로 늘었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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