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유일 근로자 축제인 울산산업문화축제가 13일 개막한다. 올해로 29회 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주말인 15일까지 이어진다. 축제는 울산광역시와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어느해 보다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진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드로잉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SK에너지㈜ 등 6개 기업에 대한 산업평화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들 기업은 지역 내 동반자적 노사 상생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산업사진공모전 수상자 및 지역경제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지고 노사화합을 위한 세레모니가 뒤따른다.

 1부 개막행사에 이어 2부에는 홍지민과 함께하는 '뮤지컬 & 오페라스타' 공연으로 꾸며진다. 이 공연은 근로자와 가족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준비되는 근로자 힐링콘서트다.
 이틀째 날엔 '자녀와 함께하는 울산경제골든벨'이 개최된다. 오후 2시부터 종하체육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가정 양립과 울산경제에 대한 자부심 고취를 위해 마련된다. 행사에는 초등학생 자녀와 근로자 부모로 구성된 111개 팀이 참여한다.

 이 밖에도 산업체 대항 체육대회가 풍성하게 벌어진다.
 볼링은 14일 중앙볼링장에서 34개팀이, 족구는 15일 양정생활 체육공원에서 86개팀이, 탁구는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태광산업 실내체육관에서 115개팀이 참여해 선의의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울산산업문화축제가 CEO부터 근로자, 그리고 일반 시민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만큼 구성원 모두의 소통을 통해 산업수도에 걸맞은 문화 조성은 물론 울산 경제 재도약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usj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