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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1일 오후 3시, 7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록 밴드 부활.

한국을 대표하는 록그룹 '부활'의 역대 보컬리스트 김종서와 박완규가 울산을 찾아온다. 오는 21일 오후 3시, 7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는 부활 데뷔 31주년 특별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감성적인 멜로디와 서정성 짙은 가사로 '희야' '사랑할수록' '비와 당신의 이야기' '네버 엔딩 스토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록밴드 부활의 초대 보컬리스트인 김종서, 5대 박완규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부활'의 역사는 1984년 'The End' 라는 이름의 인디밴드에서 시작됐다.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김종서를 보컬로 영입하며 팀명을 '부활'로 개명했고, 이후 2대 보컬 이승철이 합류해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로 히트를 치며 30만 장이라는 당시로서는 기록적인 음반 판매량를 올렸다.
 부활은 멤버들의 교체 속에서도 '론리 나이트' '생각이 나' 등의 명곡들을 꾸준히 내놓으며 지금까지도 '대한민국 록의 전설'이라는 타이틀을 지켜내고 있다.


 현대예술관의 공연기획 담당자는 "이번 공연은 부활의 수많은 명곡들을 직접 보컬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라며 "록의 전설들과 함께 하는 라이브 공연인 만큼 그 시대에 느꼈던 전율을 다시 한 번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 1층석 7만7,000원, 2층석 5만5,000원. 문의 1522-3331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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