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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은 15년 이상된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용역에 착수했다.
 군은 개인주택의 경우 시설 보수 및 유지관리 등 안전조치를 소유자가 이행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소유자의 경제력 및 안전의식 부족 등을 감안해 3,600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정밀점검 용역을 벌이는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용역은 내년 1월 초까지 진행된다.
 이들 공동주택은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그동안 안전관리 및 안전점검 등의 측면에서 취약한 상태로 방치됐다.
 대상은 광천그린파크(상북), 삼진금탑아파트(상북), 진하그린파크아파트(서생), 성우빌리지(온양), 장우너그랜져(언양), 삼진아파트(상북) 등 6개 공동주택 10개동이다.

 주요 점검은 건물의 기울기 조사, 보수·보강 실태, 벽체 균열 등으로 공동주택의 전반적인 상태다. 군 측은 정밀점검 용역보고서를 바탕으로 대상 공동주택의 유지관리 및 보수·보강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점검 후 안전문제가 취약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해당 공동주택의 소유자에게 통보하는 등 노후 주택의 안전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정두은기자 jde03@uls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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