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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가 중장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에코폴리스 건설'을 위한 개별사업의 일환으로 '태양광주택 보급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시의회 내무위원회 소속 이현숙 의원(민주노동당·사진)은 27일 '태양광주택 보급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시비 지원의 건'과 관련, 시에 제출한 서면질문을 통해 "울산을 생태도시로 가꾸기 위해 자원순환도시로의 전환을 표방하고 있다"면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은 지금보다 훨씬 활성화돼야 한다"며 이 같은 방안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현재 정부가 에너지관리공단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주택 10만호 보급사업에 대한 지난 2년간의 참여 현황은 어떠했느냐"며 구체적인 데이터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어 "공동주택과 일반주택에 사는 시민들이 대안에너지 보급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계획은 있느냐"도 물었다.
 그는 또 "광주나 진해는 태양광주택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비와는 별도로 시비를 지원해주면서 시민들의 재정 부담을 줄여주고 사업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를 도입할 의향은 없느냐고 질문했다.  최성환기자 cs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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