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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는 공중위생업소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고 소비자 업소선택권 확대를 위해 북구 지역 이·미용업 428곳을 대상으로 공중위생서비스수준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4일부터 22일까지 공무원 및 명예공중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평가반은 업소를 직접 방문해 평가를 실시, 총점 90점 이상은 최우수업소(녹색등급), 80점 이상 90점 미만은 우수업소(황색등급), 80점 미만은 일반관리업소(백색등급)로 등급을 구분했다.
 

 평가 결과 휴업 등으로 평가를 할 수 없는 15곳을 제외하고, 녹색등급 83곳, 황색등급 193곳, 백색등급 137곳을 결정했다. 평가항목은 일반현황 및 공중위생관리법에 의해 업소에서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법적준수사항과 공중위생서비스 향상을 위해 영업소에서 지향해야 하는 권장사항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북구는 평가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전국 시군구에 홍보 공문을 발송하는 등 최우수업소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녹색등급을 지정받은 업소에 대해 인센티브(소화기 1대)를 배부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통해 업소별 등급 수준이 공개됨으로써 영업자 스스로 업소를 점검하는 자율점검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위생서비스가 낮게 평가된 업소에 대해서는 꾸준히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위생관리 수준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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