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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갈비 종가집은 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착한가게에 전국 최초 2500호로 가입했다.

울산 중구에서 전국 최초로 2,500호의 착한가게가 탄생했다.
 중구는 18일 오후 중구 종가2길 2-9에 위치한 종가집(대표 이상식)에서 박성민 중구청장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광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가게 2,500호 가입식을 개최했다.
 중구 지역 내 착한가게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중구 나눔 천사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가게 수익 중 매월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울산에서는 지난 2008년 6월 놀부부대찌개 구영점이 처음으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천사가게로 가입해 매월 5만원을 후원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울산에서 가입된 착한가게는 외식업이 1,020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비스와 도소매업 745개소, 교육업 252개, 기타 247개, 의료 212개, 금융 18개, 종교 6개소 등이다. 이들은 매월 최소 3만원 이상을 기탁해 월 전체 5,355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후원하고 있다.
 이 후원금은 울산 지역 내 어려운 세대와 복지시설 등에 지원되며, 긴급지원사업과 기타 모금회 기획사업 등 사회복지사업으로 사용되고 있다.

 중구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내에서 착한가게 가입을 실시해 전체 94개소가 가입한 상태며, 지난 8월 처음으로 우정동이 그간 모은 후원금 가운데 560만원을 지역 내 저소득 한부모 가정 28세대에 지원한 바 있다.
 이날 착한가게로 가입한 종가집은 매월 1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금으로 기탁해 중구 지역의 저소득세대를 정기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종가집 이성식 대표는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중구청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추진 중인 착한가게에 가입했다"며 "주변의 소외계층에게 작은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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