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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수상작들이 최근 각종 영화제에 진출해 주목받고 있다. 
 제2회 영화제의 대상 수상작인 '등짐 아래의 자유'가 체코 카를로비바리여행영화제에서 특별상(Honorary Mention)을 받은 데 이어 '자연과 사람' 부문 작품상 수상작 '다시 태어나도 우리'는 28일 개최되는 캐나다 밴프국제산악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결과를 얻었다.


 '등짐 아래의 자유'는 100kg이 넘는 짐을 등에 지고 3,000m에 가까운 슬로바키아의 타트라산을 하루에도 몇 번씩 오르내리는 전문 짐꾼, 포터를 조명한 영화다.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대상 수상 전 이미 폴란드 자코파네산악영화제, 스페인 빌바오산악영화제, 캐나다 밴프국제산악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대상을 비롯해 20여 개의 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은 작품이다.


 이외에도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자연과 사람' 부문 작품상을 받았던 다큐멘터리 '구름 위의 사무엘'이 '2017 캐나다 밴프국제산악영화제' 경쟁부문, '2017 텔룰라이드산악영화제' 본선에 진출하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작품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소개된 이후 전 세계 산악영화제에서 상영됐으며, 2016 시카고국제영화제 골든휴고 다큐멘터리상, 2017 이탈리아 트렌토영화제 대상 등 여러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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