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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전국단위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따.
 18일 남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의료급여수급자의 의료이용실적 증감률 △상해요인 조사처리 및 부당이득금 징수실적 △전체수급자 전년대비 의료이용 증감률 △의료급여심의위원회 출석 회의개최 실적 등 3개 분야 11개 지표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남구는 의료급여 수급자의 진료비 증감률을 낮춰 전년도 대비 급여일수를 2만7,184일 줄이고, 기관부담금 7억618만1,000원을 절감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남구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관리능력 향상 및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 등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간호사 출신의 의료급여관리사를 고용하고 있다.

 질환에 관한 정보제공으로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의료이용 필요도가 낮은 수급자에게 사회복지시설 입소를 안내해 퇴원을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의료급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통한 수급권자의 적정 의료이용 안내, 건강관리 정보제공 등으로 의료급여 안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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