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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는 장현동 469번지 일원에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체류형 농촌 생태체험마을 조성사업'으로 오토캠핑과 캠핑트레일러의 사용이 가능한 생태야영장인 '황방산 생태야영장'을 준공했다. 사진은 중구 황방산 생태야영장 전경.

울산 중구 지역에 오토캠핑과 캠핑트레일러의 사용이 가능한 또 하나의 생태야영장이 들어선다.
 중구는 장현동 469번지 일원에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체류형 농촌 생태체험마을 조성사업'으로 '황방산 생태야영장'을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의 생활편익, 복지증진, 소득증대 등을 위해 시행하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서 생활기반사업의 일환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2012년부터 추진돼 왔다.
 중구는 이를 통해 '황방산 생태야영장'을 조성, 도심 속 가족단위 캠핑장과 농촌생태체험시설 등을 조성해 주민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국비 22억3,100만원, 구비 6억6,900만원 등 29억원 상당이 투입된 이 사업은 장현동 469번지 일원 9,875㎡ 부지에 농촌생태체험장과 휴양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진행돼 왔다.
 '황방산 생태야영장'에는 오토캠핑 17면과 잔디캠핑 부지 4,492㎡, 화장실과 취사장, 샤워장과 주차장 9면, 캠핑트레일러 3대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캠핑장과 함께 농촌 생태체험시설인 '텃밭'도 마련돼 캠핑장을 찾는 가족단위 캠핑족 등에게 크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구는 이번에 조성 완료한 '황방산 생태야영장'을 비롯해 '입화산 참살이숲야영장'이 완공돼 운영 중에 있으며, 태화저수지 일원에 '태화연캠핑장'도 현재 추진 중에 있어 지역의 대표적인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구는 현재 '황방산 생태야영장'의 본격적인 주민 이용을 위해 조례개정 등의 행정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오는 11월 중순쯤 개장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황방산 생태야영장은 오토캠핑장과 캠핑트레일러,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주민여가공간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도심에서 가까워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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