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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호텔울산은 19일 문수실버복지관과 함께 어르신부부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를 진행했다.

긴 세월을 함께해 온 어르신 부부들이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 리마인드 웨딩을 올리고 호텔로 신혼여행도 떠나는 이색 이벤트가 열렸다. 롯데호텔울산은 19일 문수실버복지관과 함께 어르신부부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를 진행했다.

 문수실버복지관은 '문수문화제 - 마을에서 문화로 놀자'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 어르신 부부 2쌍을 선발해 리마인드 웨딩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수줍은 신혼 신랑, 신부 시절로 돌아가 오색빛 한복을 차려입고 전통혼례를 치렀다.
 혼례를 마친 어르신 부부는 웨딩카를 타고 롯데호텔울산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롯데호텔은 사회공헌CSR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이벤트에 동참했고 어르신들에게 스위트룸을 서비스로 제공했다.
 이날 리마인드 결혼식을 치른 어르신들은 "이만큼 특별한 행운을 누리게 돼 영광"이라며 "그동안 고생하며 살아온 세월이 무색해질 정도로 호사스러운 날을 보내게 도와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롯데백화점 울산점에서도 이번 이벤트에 동참하기 위해 결혼식을 치른 어르신 부부를 위한 '부부찬기 2인 홈세트'를 혼례품으로 제공했다.
 롯데호텔울산 신인협 총지배인은 "어르신 부부의 소중한 추억과 감동 그리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좋은 계기로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울산지역을 위한 의미 있는 CSR 활동을 전개하고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을 활성화하는 데도 진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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