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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4일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무대를 선보이는 탱고 파이어.

아르헨티나 오리지널 탱고팀의 열정의 무대가 울산에서 펼쳐진다.
 현대예술관은 전 세계를 달군 아르헨티나의 오리지널 탱고 프로덕션 '탱고 파이어(Tango Fire)'의 공연을 오는 24일 오후 8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2007년 이후 1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내한 공연이다.


 '탱고 파이어'는 아르헨티나의 정신이자 상징이 된 탱고를 무대 위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1부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히스토리 여행으로, 1920년의 한 공원에서부터 1950년 유혹의 밀롱가까지를 전반적으로 다룬다. 2부에서는 재즈, 발레,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댄서들의 세련된 탱고 스타일이 펼쳐진다. 아르헨티나 탱고의 역사와 화려한 기교를 더한 현대 탱고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다.
 열 명의 최정상급 무용수들은 밴드 '콰르테토 푸에고', 보컬 '헤수스 히달고'와 함께 눈과 귀를 매료시키는 무대를 선사한다.


 현대예술관 공연기획 담당자는 "금세기 최고의 걸작이라 불리는 탱고 파이어의 역사적인 내한공연에서 피아졸라, 카를로스 가르델 등 탱고 거장들의 음악과 정통 탱고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가 8만5,000원~4만5,000원. 문의 1522-3331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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