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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출신 아코디언 연주자 마티나스 레비츠키(Martynas Levickis)가 울주를 찾아온다.
울주문화예술회관(관장 황지애)은 오는 27일 오후 8시 마티나스 아코디언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리투아니아 갓 탤런트' 우승자인 마티나스 레비츠키와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 마이크로 오케스트라, 기타리스트 안형수가 함께 무대를 장식한다.
마티나스 레비츠키는 아코디언으로 고전 클래식부터 대중적인 팝송까지 전 세계의 모든 음악을 연주하며, 신선하고 재치 있는 편곡을 들려준다.
3세의 나이에 아코디언을 시작한 그는 2004년에는 리투아니아 여왕에게 상을 받은 바 있으며, '쿠프 몽디알'(Coupe Mondiale) 대상을 포함해 국제적으로 30개 이상의 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2015년 직접 선발한 연주자들로 구성된 마이크로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이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비발디의 '사계'를 아코디언과 현악앙상블의 버전으로 들려주며, 아코디언 솔로로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사계'와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울주문예회관 관계자는 "그동안 만날 수 없었던 새로운 아코디언의 세계를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 전석 2만5,000원. 문의 052-229-9500 강현주기자 us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