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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동부경찰서는 23일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공로로 서부새마을금고 권재훈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울산 서부새마을금고의 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속아 거액을 이체할 뻔한 60대 여성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울산 서부새마을금고 서부패밀리지점에서 근무하는 권재훈 주임(31)은 이달 18일 오후 2시께 지점을 찾은 60대 여성고객 A씨로부터 3,000만원 이체를 위한 OTP발급을 요청받았다.

 권 주임은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문자를 확인하는 A씨가 유난히 불안해하고 서두르는 모습을 의심스럽게 여겨 이런 저런 질문을 하던 중 보이스피싱범죄임을 직감하고 동료직원에게 112신고를 요청했다.

 즉시 출동한 서부지구대 경찰관들은 A씨에게 해당관련 문자와 통화내역을 확인 후 보이스피싱범죄임을 확인했다.

 권 주임은 세심한 관찰과 적극적인 대처로 보이스피싱범죄 피해를 막은 공로를 인정받아 23일 울산 동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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