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천동 북구청장은 지난 22일 열린 문화의 달 행사 폐막식에서 제1호 명예구민에 선정된 한국전통야철연구소 이은철 소장에게 명예구민증을 수여했다.

울산 북구는 명예구민 제1호로 한국전통야철연구소 이은철 소장을 선정했다. 북구는 지난 22일 열린 문화의 달 행사 폐막식에서 이 소장에게 명예구민증을 수여했다.

 그는 지난 2010년부터 야철 장인으로 울산쇠부리축제에 참여해 전통제철법을 재현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고대 제련로 복원실험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울산쇠부리 역사를 되살리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5월 열린 쇠부리축제와 지난 20일부터 3일간 열린 문화의 달 행사에서 고대 제련로 복원실험에 참가했다.

 현재는 경기도 여주시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조금이나마 울산쇠부리 문화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는데 이런 명예까지 주셔서 북구에 큰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명예구민으로서 북구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구 관계자는 "그동안 쇠부리축제 때 마다 철을 다루는 모습을 생생하게 현장에서 보여주고 지역의 철 문화를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북구와의 인연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명예구민에게는 구민에 준하는 행정상 편의를 제공하고, 구정 관련 위원회의 위원 등으로 위촉해 구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북구는 올해부터 북구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해외교포·타 시도 인사에게 자긍심과 명예심을 고취하고, 지속적인 유대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명예구민을 선정해 구민증을 수여한다.  김장현기자 uskji@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