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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태양광 발전량과 민간사업자 수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 제외하고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회 박 정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을)이 23일 한국전력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2016년 민간발전사업자 발전실적 현황'에 따르면, 태양광발전 분야에서는 출범 4년밖에 안 된 세종을 제외하고 제주가 가장 높은 비율(83.9%)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을 기준으로 전남은 민간발전사업자가 광역자치단체 중 475개 업체로 가장 많았고, 55만5,794㎿h의 실적을 내 가장 높은 발전실적을 보였다. 가장 높은 연평균 증가율(83.9%)을 보인 제주는 민간발전사업자가 422개 업체로 광역자치단체 중 두 번째 많았지만, 발전실적은 6번째인 8만6,826㎿h에 그쳤다. 제주에 이어 연평균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충남(60.8%), 강원(58.0%) 등이 50%를 넘었고, 대구, 광주, 인천, 충북, 경남, 대전, 울산이 하위권을 형성했다.
 울산의 경우 2016년 기준 1,789㎿h의 실적을 냈으며 연평균 5.7%의 증가율을 보였고 울산의 태양광 발전사업자 수 역시 12개 업체로 세종시 제외 가장 저조했다. 서울=조영재기자 us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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