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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첫 4관왕이 됐다. 김수지는 23일 충북 청주 충북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나흘째 수영 여자 일반부 플랫폼 다이빙에서 315.25점을 획득해 이번 대회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앞서 스프링보드 1m, 싱크로다이빙 10m, 스프링보드 3m 등 3개 종목을 석권했다.
 김수지는 수영 플랫폼다이빙 10m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4관왕에 올랐다.

   
▲ 김수지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첫 4관왕이 됐다.
 울산 선수단은 23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금 40개, 은 19개, 동 2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전날 늦은 밤부터 메달 소식은 이어졌다.
 수영 싱크로10m에서 김지욱, 이재경이 금메달을 따냈으며, 태권도 여고부 -67kg에서 송다빈(효정고1)이 태권도 첫 금메달소식을 알려왔다.

 이어 역도 이희솔(울산시청)도 +75kg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울산의 초반 무더기 금메달 획득에 주역인 역도 울산시청 팀은 금 9, 은 6, 동 2개를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4일차 대회는 카누 남일부 K1-200m에서 조광희(울산시청)가 금메달을 손에 쥐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카누 남일부 K2-200m에서도 조광희, 이진우(울산시청)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에서는 여고부 공기소총 개인에서 금지현(울산여상2)가 금빛 총성을 울리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격 여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울산여상이 은메달을 따냈으며, 사격 남일부 더블트랩에서도 황성진(북구청)이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대회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던 수영에서도 금빛 물결이 어김없이 이어졌다.
 김수지는 수영 플랫폼다이빙 1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4관왕에 올랐고, 다이빙 꿈나무 김지욱(무거고)은 스프링보드 1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에 올랐다.

   
▲ 수영 싱크로10m에서 김지욱, 이재경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왼쪽부터 천광일 교장(무거고), 이재경선수, 김지욱선수, 박준수 사무처장.
 씨름 남대부 소장급 80kg에서는 노범수(울산대)가 모래판을 뒤집으며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이어 씨름 남대부 경장급 75kg에서 김덕일(울산대), 씨름 남개부 청장급 85kg 김윤수(울산대) 씨름 남대부 용장급 90kg 고민근(울산대), 씨름 남대부 용사급 95kg 손광복(울산대), 씨름 남대부 장사급 150kg 박재현(울산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레슬링 여일부 자유형에서 63kg 김희정(울산시청), 자전거 남고부 스크래치 김국현(동천고3)이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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