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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사장 강종열)는 2017년도 상반기 매출액 410억 원을 기록하면서 2007년 창립 이래 반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16년 상반기 매출액 379억 원 대비 31억원(8.3%) 증가한 수치다.
 UPA의 2017년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179억 원(영업이익률 43.7%), 반기순이익 165억 원(반기순이익률 40.3%)을 달성하여 11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임에도 UPA의 대형선박 유치 노력과 신규 부두 조기개장 등을 통해 이루어낸 실적이어서 의미가 크다.
 UPA는 세계적 추세인 선박대형화에 적극 대응했다.
 지난해 12월 울산신항 용연부두를 조기 개장해 대형선박(5만톤급) 시설 확보를 통한 신규 물동량 창출을 도모했다.

 올해 8월 8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울산본항 유지준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대형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또 대형선박 입항 촉진을 위해 항만시설사용료를 일부 감면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는 등 물동량 창출을 통한 매출 극대화에 적극 노력했다.
 울산신항 배후단지가 본격적으로 임대되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UPA 강종열 사장은 "상반기 최대 매출액 달성에 그치지 않고, 올해는 800억 원의 매출을 최초로 돌파해 울산항의 미래성장 사업인 동북아 오일허브를 적기에 준공하고, 울산항 이용자 편의와 안전을 위한 항만시설 현대화 사업 등에 투자를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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