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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사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4회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 개장식'에서 현대중공업 강환구 사장, 현대미포조선 한영석 사장, 권명호 동구청장, 울산대학교병원 정융기 원장, 시·구의원 등 참석자들이 축하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현대중공업이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구입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려운 이웃도 돕기 위한 장터를 열었다.
 현대중공업은 1일 사내 체육관에서 '제24회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 개장식을 가졌다.

 판매전은 사단법인 현주, 현중어머니회, 현미어머니회, 현중여사원회의 공동주관으로 오는 3일까지 이번 사흘간 이어진다. 

 장터에는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사 임직원들이 의류, 도서, 가전, 생활용품 등 1만3,000여점을 기증했다.

 물품 기증에는 현대미포조선,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현대E&T, 현대중공업MOS, 현대학원 등이 동참했다.

 또 최길선 회장, 권오갑 부회장 등 임원진을 비롯해 울산현대축구단 김도훈 감독 및 선수단과 김창완, 리처드 용재 오닐 등 현대예술관 공연장을 찾았던 연예인들도 애장품을 기증하며 이웃 사랑에 동참했다.

 특히 농협중앙회가 500만원 상당의 쌀 2,200kg을 기증해 나눔의 기쁨을 더했다.
 현대중공업과 농협앙회는 지난 3월 '쌀 소비 확대 및 농심 확산을 위한 상생 협약'을 맺고 쌀 소비 증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장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열리며(폐막날인 3일은 오후 3시까지), 임직원 외에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이 24년째 개최하고 있는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을 판매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비용과 지역 청소년에게 전달할 장학금을 마련하는 행사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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