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 갑)은 지난 4일 대기업이 가장 좋은 일자리라고 주장하는 홍종학 후보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12월 18일, 당시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였던 홍종학 후보자는 지상파의 한 시사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장 지속가능하고 가장 좋은 일자리가 대기업 일자리거든요. 그러니까 대기업에 있는 것 자체가 교육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따로 컴퓨터 교육 받아라 이런 것 오히려 낭비적인 거구요. 대기업에 가서 거기서 직장 생활하는 것이 가장 훈련을 많이 하고 좋은 일자리입니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이 의원은 "학력주의, 대기업지상주의자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되고자 한다는 것은 이중인격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홍종학 후보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서울=조영재 기자 us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