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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오는 7~8일 우리나라를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한다. 미국 대통령으로는 25년만에 국빈자격으로 방한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첫날인 7일 평택 주한미군 기지 방문을 시작으로 문재인 대통령과의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저녁에 국빈 만찬 행사에 참여한다.

 8일에는 국회에서 한반도 정책과 비전을 담은 연설을 한 뒤 국립현충원 참배를 끝으로 방한 일정을 마무리한다.

 청와대는 3일 이같은 일정을 발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7일 정오께 우리나라에 도착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내외의 영접을 받으며 21발의 예포 발사 등 국빈 예우에 따른 공항 도착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7일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양국 정상 내외 참석 속에 공식 환영식이 예정돼 있다. 이어서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이 개최된다. 정상회담은 단독 회담, 확대 회담 순으로 열리며 정상회담을 마친 후 두 정상은 청와대 경내를 거닐며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이어 상춘재로 이동, 두 대통령 부인과 합류해 환담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공동기자회견은 두 정상이 각각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김잠출기자 usm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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