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의혹' 사전에 몰랐다는 이 총리
'홍종학 의혹' 사전에 몰랐다는 이 총리
  • 울산신문
  • 승인 2017.11.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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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물]

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고위인사) 낙마의 경우 이상한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도저히 안 되겠다고 한 사람은 청와대에 (부정적인 의견을) 전달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정책질의에 참석해 '고위직 낙마 사례 가운데 총리가 제청하는 국무위원이 3명이나 있는데, 소회를 말해달라'는 자유한국당 곽대훈 의원의 질의에 "'사람을 평가하기가 참 어렵구나' 하고 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리 제청과 관련해 후보자가) 복수로 오면 제 의견을 제시하고, 단수로 오면 가부로 하는데 대부분 괜찮다고 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이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제청은 언제 했느냐'는 질의에 "발표(10월 23일) 3~4일 전에 협의했다"고 답변했다.

 또 '홍 후보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후보자 제청 전에 알고 있었느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며 "2년 동안 함께 상임위 활동을 하면서 가졌던 기억에 의존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장관 후보자 제청과 관련해 "대체로 구두 추천을 하면 본격 검증에 들어간다"며 "총리실 내에 검증팀은 없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곽 의원은 "면밀히 검증한 뒤에 제청을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아직도 임명되지 않은 상황이고 한 명의 후보자는 낙마했는데, 대통령께 청와대 인사검증팀 해임 건의를 할 용의는 없느냐'는 질문에는 "그동안 후보자 추천과정을 보면 청와대와 제가 '이 사람이 괜찮겠다'고 하면 대부분 주식 백지신탁 문제 때문에 거절했다"며 인선과정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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