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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자 프로그램 '소목공(DIY) 과정' 수료자들이 8일 중구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51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울산 중구가 추진한 퇴직자 프로그램의 참여자들이 뜻깊은 이웃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중구에 따르면 지난 9월 26일 수료식을 가진 퇴직자 프로그램 '소목공(DIY) 과정' 수료자들은 8일 오전 10시 구청 3층 경제일자리과에서 51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물품은 소목공 과정 수료자들이 수업에 참여해 배운 실력으로 만든 티 테이블과 원목의자 등의 DIY제품을 지난달 중구 13일과 14일 개최되는 중구 평생학습박람회에서 전시·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이들은 수익금으로 6인용 전기밥솥 2개와 이불 1채, 좌석형 카본히터 1대 등을 구매해 이날 전달했으며, 중구청은 전달받은 후원물품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 3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중구가 운영한 퇴직자 지원 프로그램 '소목공(DIY) 과정'은 5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전체 16차례에 걸쳐 젊음의 거리 고객지원센터 3층 교육장과 공방에서 40세 이상 퇴직(예정)자 10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교육 과정은 '소목공' 기초강의와 목공 실습으로 '행복한 목수' 대표 김동섭 강사를 섭외해 알찬 수업 내용으로 수강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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