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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일보와 함께하는 2017 부산·울산·경남 국가산업단지 안전 세미나'가 9일 울산 롯데시티호텔에서 정진택 울산시 시민안전실장, 최원식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 국민일보 김용백 사업국장, 국내 안전관련 전문가, 부울경 일선 지자체 안전담당 공무원 및 산업단지 안전관리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민일보사가 주최하고 국민안전포럼이 주관 울산시 등이 후원하는 '2017 부산·울산·경남 국가산업단지 안전세미나'가 9일 울산 롯데시티호텔에서 성황리에 열였다.
 세미나는 국내 산업의 핵심업종인 기계조선·자동차·석유화학산업이 밀집된 부산과 울산 국가산업단지 및 경남 창원 거제산업단지의 안전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개회식에는 정진택 울산시시민안전실장, 최원식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 국민일보 김용백 사업국장, 국내 안전관련 전문가, 부·울·경 내 일선 지자체 안전담당 공무원, 부·울·경 산업단지 안전관련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 교수는 '부·울·경 산업단지의 안전사고에 의한 환경오염이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의 예방 대책'의 주제발표에서 다양한 도심환경에서 연료연소를 통해 방출되는 미세기상과 미소구조 환경 영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교수는 "미세먼지는 유해한 탄소류와 대기오염물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 중 입자 크기가 2.5㎛ 이하인 초미세먼지의 경우 폐, 혈관, 뇌까지 침투한다"면서 "체내에 남은 미세먼지 속 나노분자는 심혈관계의 취약 부위에 축적돼 심근경색을 일으켜 조기사망 가능성을 높인다고 한다"고 경고했다.

 2부 세미나에서는 '부울경 산업단지 방사선 화학사고와 방사선테러대응' 주제발표와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선 비상대책실 김홍석 실장의 발표와 차동현(울산과학기술원)교수, 김재진(부경대)교수, 김현주(국립재난안전연구원) 재난원인조사실장이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규정의 준수 강화, 적절한 초동대응 체계등을 강화 해야 된다고 입을 모았다.

 3부 세미나에서는 '산업단지 안전사고와 오염사고 등에 대한 법률적 책임과 예방대책'이라는 주제로 울산지검 김성주 공안부장 검사가 발표했다.
 정진택 울산시민안전실장은 "국가 경제의 중추적 역할 담당을 하는 부산 울산 경남 국가산업단지의 안전에 대한 예방과 대비태세를 점검함으로써 안전에 대한 불감증을 일깨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창훈기자 us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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