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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에 위치한 기초과학연구원(IBS)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 로드니 루오프 연구단장(UNIST 특훈교수·사진)이 미국물리학회의 제임스 맥그로디상(James C. McGroddy Prize for New Materials) 수상자로 선정됐다.
 선정위원회는 과학적 발견을 지속해 온 루오프 단장의 '소재합성, 재료 과학, 그래핀 및 그래핀 유도체 응용 분야의 선구적인 연구 공로'를 높이 샀다. 루오프 단장은 1999년 처음으로 동료 평가를 거친 논문 2개를 응용물리학회지와 나노테크놀로지에 게재한 이후, 470건의 동료 평가 논문의 저자 및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특허 43건의 발명자 및 공동 발명자이기도 하다.

 현재까지(2017년 11월 현재) 루오프 단장의 논문은 14만 1,000여 번 인용될 만큼 학문적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래핀 관련 연구 논문을 왕성하게 발표한 정상급 연구자로 5건의 논문은 5,000여 번, 25건의 논문은 1,000여 번 인용됐다.
 루오프 단장은 "이번 상이 앞으로 해야 할 연구를 미리 독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새로운 방식의 그래핀 연구와 탄소 관련 재료 분야에서 새롭고 선구적인 발견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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