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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는 9일 신고리 5·6호기 현장에서 원전 공사재개와 관련 주민성명회를 개최했다.
 신고리 5·6호기는  정부의 건설 재개 결정에 따라 지난 달 25일부터 공사에 들어갔지만, 구조물 본 공사는 원안위의 사용전검사 비대상 항목 점검 등을 거쳐 이른 시일 내 들어간다.
 새울본부 측은 이날 서생 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신고리 5·6호기는 원자로 제어 등을 위한 핵심 설비의 내진 성능이 규모 7.4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수준으로 대폭 강화된다고 밝혔다. 내설성능 규모 7.4는 국내 원전 중 신고리 5·6호기가 유일하다. 

   또 대형 민간항공기 충돌에도 건전성을 유지하도록 원자로건물 등의 콘크리트 두께가 증가되고, 해일·침수 대처설비로 안전관련 건물 외벽에 내진설계된 방수문과 침수방호 밀봉재를 설치와 전원없이 스스로 작동할 수 있는 피동형 수소제거 설비 살치 등으로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신고리 5·6호기는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을 받아들인 정부가 지난달  24일 건설 재개를 결정했다. 
정두은기자 jde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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