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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는 11일 적십자 울산지사 3층 대강당에서 3쌍의 북한이주민을 주인공으로 하는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김철)는 11일 적십자 울산지사 3층 대강당에서 3쌍의 북한이주민을 주인공으로 하는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대한적십자사봉사회 중구지구협의회에서 후원하는 이번 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북한이주민들의 안타까움을 해소시키고, 앞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신랑, 신부의 예복과 드레스, 한복, 피로연 등은 울산광역시에서 후원했으며,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에서도 메이크업, 청첩장, 결혼사진 액자 등을 지원했다. 또한, 예식을 마친 부부들은 이날 오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중구지구협의회의 후원으로 1박 2일의 신혼여행을 거제도와 통영으로 떠날 예정이다.
 적십자 울산지사의 북한이주민 합동결혼식 행사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북한이주민들을 위해 지속할 예정이다.  차은주기자usc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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