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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남구청장이 13일 남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울산 5개 구군이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13일 열린 제206회 제2차 남구의회 정례회에서 "남구가 지난 20년간의 저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 올해보다 10.89% 증액
서 청장이 이날 제시한 6대 구정운영 방향은 △더 안전한 행복 남구 조성 △남구 문화관광 르네상스 실현 △양질의 일자리 창출 △함께 행복한 복지공동체 실현 △사람중심의 도시공간과 에너지도시 구현 △소통하는 현장행정 실현 등이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내년 초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획득할 것"이라며 "또 행복안전체험관 건립,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으로 주민들의 안전체감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래'와 더불어 '울산 소금'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되살려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며 "예술창작소, 워터프론트, 모노레일, 어린이테마파크, 삼호철새마을을 완공하고, 의료관광, 사후면세점 특화거리 조성 등 문화관광 전성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남구는 내년도 본예산안을 올해 예산 4,058억 원보다 442억 원(10.89%)이 증가한 4,500억 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 복지분야 49.2%…비중 가장 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 3,891억 원보다 383억 원이 증가한 4,274억 원, 특별회계는 올해 167억 원보다 59억원이 증가한 226억원이다. 일반회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복지분야로 일반회계의 49.2%인 2,104억 원으로 편성했다.

 주요 투자사업 중 계속비 사업으로는 △장생포새뜰마을 사업 26억 원 △선암지구생활환경 개선사업 25억 원 △청소년전용 해피문화센터 건립 25억 원 △갈현지구외 2개 집단취락지구 연결도로 개설 10억 원 △도산노인복지관 증축 24억 원 등이다.

 예산안은 12월 6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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