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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정식운영에 들어간 울산 북구의 '쇠부리체육센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울산 북구와 쇠부리체육센터의 위탁사업자인 북구체육회에 따르면 정식 개관 하루 만인 지난 1일 회원 수 1,000명을 모집한데 이어 사흘 뒤인 지난 3일 정원 1,330명이 모두 마감됐다.


 쇠부리체육센터가 개설한 종목은 총 5개로 수영, 아쿠아로빅, 스쿼시, 탁구, 헬스 등에 총 50개 강좌이다.
 특히 수영의 경우, 30개 강좌에 750명 정원으로 개설됐지만 개관 첫날인 지난 1일 모두 마감됐다. 탁구도 기존 6개 강좌에 정원 90명으로 개설됐지만 개관 이틀 만에 마감됐다.
 이에 따라 북구체육회는 다음 달부터 수영은 10개 강좌에 모집정원을 250명을, 탁구는 2개 강좌에 30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쇠부리체육센터의 정원은 기존 1,330명에서 280명이 더 늘어난 1,610명이 될 전망이다.
 오는 15일 개관식을 열 쇠부리체육센터는 지하 2층~지상 3층의 건물로 170억원 상당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길이 25m, 6레인의 성인풀을 비롯한 보조풀과 유아풀, 탈의실 및 샤워실, 응급처치실을 갖춘 수영장(지하 2층)을 비롯해 농구·배구·배드민턴 등의 실내체육을 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탁구장 및 스쿼시장 등 체육시설을 갖췄다.


 북구 관계자는 "농소3동 일대는 대단지 아파트 등이 밀집해 있었지만 체육·문화 등의 시설이 열악해 주민들의 체육·문화시설 조성 요구가 잇따라 2012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됐다"며 "여가시설이 부족했던 농소3동 일대 주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장현기자 uskji@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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