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 마지막까지 국비 확보 '동분서주'
김 시장, 마지막까지 국비 확보 '동분서주'
  • 조창훈
  • 승인 2017.11.1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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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특위 핵심인사 잇단 접촉
삭감된 SOC 예산 증액 협조 요청
김기현 울산시장은 국회예결소위원회 심사가 시작되는 첫날인 14일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사진 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나 2018년도 울산에서 신청한 국비사업이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2018년도 국가예산의 최종 관문격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가 본격 가동된 가운데 김기현 시장이 국회 핵심인사와 잇따라 만나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14일 김 시장은 예결위 소위원회 심사가 시작되는 첫날인 국회를 찾아 각 당의 원내대표, 예결위 간사 및 예결소위위원 등에게 울산의 국비사업이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예결위 소위원회는 국회 각 상임위에서 정부 부처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을 바탕으로 다시 증액·삭감 여부를 결정한다. 사실상 정부 예산안의 마지막 절차로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윤후덕 의원, 자유한국당 간사 김도읍 의원, 국민의당 간사 황주홍 의원 등 15명이 참여한다.

 시는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2조 5,000억  원을 신청했지만 정부안에서 1조 9,019억  원만 반영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축소, 복지 확대 등 새 정부의 정책과제 변화로 SOC예산에서 4,187억 원(32.7%)이 감소된 것이 결정적이었다.

 때문에 시는 이번 국회의 국가예산 심사 과정에서 대폭 증액을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김 시장은 김도읍 자유한국당 예결위 간사, 황주홍 국민의당 예결위 간사, 곽대훈·김기선·김광림 등 예결위원들을 만났다. 김 시장은 예결위 심사에 상정된 울산지역의 국비사업에 대해 감액 방지 및 예산 추가 증액을 요청했다.

 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을 면담하고 울산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내년도 국가예산 증액에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주요 건의사업은 국회에 증액 요청한 사업 가운데 △함양~울산고속도로 건설 △울산역복합환승센터 기반시설 정비 등 주요 SOC사업 △바이오화학소재 공인인증센터 구축 △고집적 에너지 산업응용기술 R&BD 구축 △그린자동차 부품실용화 및 실증지원사업 등 연구개발 사업, 대선공약 사업인 △조선해양미래산업연구원 설립 등 총 25개 사업이다.

 특히 김 시장은 정부의 기조에 따라 대폭 칼질(?) 당한 울산의 SOC사업 증액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 시장은 일자리 창출효과, 조속한 추진 필요성 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울산의 국비사업에 대한 동향을 신속히 파악하고, 국회 상주팀과 사업부서간 연락체계를 공고히 해 즉각적인 대응을 하는 등 국회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정부예산안은 14일부터 30일까지 예결위 소위원회 심사를 거쳐 법정시한(회계연도 개시 30일 전)인 12월 2일에 본회의 상정과 의결을 끝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조창훈기자 us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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