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서형수 국회의원(양산을)은 한국환경공단이 양산·물금 신도시 지역의 긴급 현안인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국비  신청의 사전 절차인 악취기술진단을 2018년 1월 추진·완료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양산시가 2018년 2월 국비 신청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양산시는 2013년 환경부에 악취 제거를 위한 예산협의를 진행했으나 환경부는 기술진단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설치비 예산을 제외시켰고 이후 신도시 지역의 입주민 증가로 하수처리장 주변 악취 민원이 대폭 증가했다.
 양산시는 4월  악취기술진단을 신청했으나 이번에는 타 시·군 또한 신청이 많아 2018년에도 진단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서 국회의원에 지원을 요청했다.
 서 의원은 인구 밀집성과 입주민 증가 속도, 하수처리장과 주거지의 근접도, 악취로 인한 인체 위험 가능성 등 지역의 특수성을 집중적으로 제기해 환경부와 끈기있게 협의했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 6일 악취기술진단 시기 조정 회의를 열었고 양산·물금 신도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시급성을 적용, 2018년 1월 기존 처리장을 포함한 전체 하수처리장에 대한 악취기술진단 실시를 확정했다.
 서 의원은 "신도시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이 철저하고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이수천기자 lsc@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