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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해양경찰서가 해양경찰청이 주관한 '2017년 해양오염예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예인선의 기름 넘침 오염사고를 원천차단 할 수 있는 설비개선 사례를 발표해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서승진)가 해양경찰청이 주관한 '2017년 해양오염예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예인선의 기름 넘침 오염사고를 원천차단 할 수 있는 설비개선 사례를 발표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16일 울산해경에 따르면 해양오염예방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해양오염 예방활동에 대한 우수 사례를 발굴해 전국에 확산시키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으로 3회를 맞는 올해 대회부터는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해양환경공단과 공동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해양오염예방 주요 활동 총 35점의 사례가 제출됐다.
 1차 심사결과 9건의 우수사례(해양경찰 5건, 공단 4건)가 선정됐고, 최종 경진대회에서 창의성·노력도·수용성·성과창출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울산해경이 전국 2위의 영예를 안았다.
 울산해경의 우수사례는 그동안 고질적, 반복적인 오염사고의 대표 격인 예인선 기름넘침사고를 원천차단 할 수 있는 설비를 개선한 사례다.
 울산해경은 현장 종사자들과의 합동 실태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기름넘침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건의사항 등을 수렴한 뒤 해양오염 예방설비 관련 기관·업체 전문가 집단과 단계별 협업을 진행했다.

 서승진 서장은 "이번 우수사례 적용 결과를 피드백한 뒤 내년도 관내 취약 예인선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대적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예인선의 기름유출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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