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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에 국비 129억 원 등 총 257억 원을 투입해 안전관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내년 추진하는 재해예방사업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중구 태화·우정지구, 울주군 화창지구) 3곳,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남구 옥동지구) 1곳,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동구 동해안로) 1곳 등 총 5곳이다.


 시는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을 구성해 해당 재해예방 사업장에 대해 현장을 확인하는 등 사업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태화·우정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지난 8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 현재 주민들이 요구한 고지배수터널 분리, 신규 배수터널 설치, 혁신도시 저류시설 개선 등에 대해 기술적 검토 중이다.
 시는 재발방지 효과 및 사업비 효율성 극대화, 기술적 실현 가능한 방안을 도출해 내년 6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편입토지보상과 배수펌프장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울주군 화창지구는 지난 9월 재해예방사업 사전설계검토를 완료하고 공사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남구 옥동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공사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공사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구 동해안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지난 8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 7월 준공예정이다.  조창훈기자 us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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