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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화초등학교남매 재학생이 입학할 때부터 모아온 용돈을 모교에 기부하는 '아름다운 선행'을 실천했다.

태화초등학교(교장 조상제) 남매 재학생이 입학할 때부터 모아온 용돈을 모교에 기부하는 '아름다운 선행'을 실천했다.
 태화초 6학년 장연승과 5학년 장희윤 남매는 초등학교 1학년 입학 후부터 꾸준히 모아온 용돈 200만원을 학교 도서구입비로 사용해달라고 학교에 전달했다.
 장 남매는 용돈의 3분의 1을 기부 저금통에 적립했으며 오빠 연승 군의 내년 2월 졸업에 앞서 6년동안 수학해 온 모교에 애교심을 발휘한 것이다.   
 장 남매는 "졸업을 앞두고 의미 있는 기부를 위해 고민하다가 학교에 도서구입비로 기부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처음 기부금 저금통을 만들어 모을 때 까지만 해도 막연한 느낌이 들었는데 기부를 실행에 옮기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조상제 교장은 "아름다운 나눔에 감사를 드리며 아이들을 위해 귀하게 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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