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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대한 감상을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표현해낸 작가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아트그라운드 hQ는 오는 22일까지 권성옥 개인전 '문 헌팅(Moon Hunting)'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권 작가의 평면회화 12점과 설치작업을 통해 만든 가변형태의 작품, 스케치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그는 가득 차고 어느새 비워내길 반복하는 '달'에 대한 감상과 그 기다림을 작품 속에 담아냈다.
권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차오르는 달을 기다리고 기다리다 어느새 채워진 달을 보며 소원을 빌어본다"며 "기다림에는 힘이 있고, 사람들의 소원이 담긴 달은 남자의 기억 속 공간에 수집돼 있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