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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김철)는 18일 적십자 울산지사에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83명이 참여한 가운데 1,100만원 상당의 도서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도서나눔 행사 전 참여 학생들은 2개 조로 나뉘어 적십자 울산지사 제빵실에서 제빵체험과 시설견학을 하면서 다채로운 경험을 했다. 이번 행사는 적십자봉사회와 지역아동센터의 추천을 받아 학생들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1명당 10권의 도서가 지급됐다. 책의 종류로는 위인전·세계명작·역사책 등 학생들의 교육과 눈높이 맞춰 나누어졌다.

 책을 선물받은 한민주(가명·12) 양은 "평소에 책을 읽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오늘 받은 책을 읽을 생각을 하니 너무 설렌다. 빨리 집에 가서 읽어보고 싶다"며 기뻐했다.

 적십자 울산지사 구호복지팀 권용규 팀장은 "책에 담겨있는 많은 지식들은 학생들의 상상력을 높일 수 있다. 이번 나눔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책에 가까워짐으로써 미래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는 4대 취약계층(취약아동·취약노인·이주민가구·기타위기가정) 결연 프로그램인 희망풍차 결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차은주기자usc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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