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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상공회의소는 20일 오전 11시, 상의 3층 회의실에서 '김한년 부산지방국세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영도 울산상의 김한년 부산지방국세청을 직접 만난 자리에서 서울산세무서 설치를 촉구했다.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20일 상의 3층 회의실에서 '김한년 부산지방국세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울산상의 회장단과 부산지방국세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국세행정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역기업인들이 경영일선에서 겪고 있는 세정관련 애로를 청취한 뒤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전영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울산은 국세 비중이 전국대비 약 4.8%로 서울, 경기, 부산에 이어 세수 기여도가 높으며, 그만큼 국세행정이나 세정지원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높다"며 "경영일선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이어 "몇 해 전부터 장거리 민원 불편해소와 행정 효율성 재고를 위해 건의중인 서울산세무서 설치와 관련해 관심을 가져 달라"며 "광역행정권역으로 구성돼 있음에도 울산주류협회가 경남도협회에 예속돼 있어 시대흐름에 적합한 행정업무를 위해 울산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 설립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김한년 청장은 "지역 주력산업의 불황으로 지역경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등 기업인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심각한 수준이다"며 "기업이 경영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세정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기업들이 겪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의견을 수렴하여 세정 행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기 위해 소통전담반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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