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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쌀로 빚은 막걸리인 울산태화루(울산탁주공동제조장 대표 김홍수)가 농식품 명품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울산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주관으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창원에서 열린 '제8회 국가인증 농식품 명품대회'에서 태화루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대회는 농관원 경남지원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친환경 및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유기가공식품, 전통식품 등 1만2,000여 인증 농업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 출품 신청을 받았다.
태화루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지난해 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전통주 품질인증'을 받았다. 또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기준에 맞는 시설을 설치하는 등 완벽한 위생관리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2014년부터는 최근 쌀 소비감소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쌀 농가들을 위해 매년 200t을 구입하는 등 지역 쌀 산업 안정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화루를 통해 전통주의 맥을 이을 뿐 아니라 지역 쌀 구입 확대를 통해 지역농업 발전과 안정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창훈기자 usjch@